맘스터치 메뉴 중에 싸이버거를 능가하는건 없쥐!

아~~~주 오랜만에 티스토리 포스팅을 한다.
개인적인 일정과 자꾸 말썽인 애드센스때문에 올 수 없었음.
앞으로는 더 자주올 수 있도록 하겠다.

그간 먹은건 한 트럭인데 리뷰를 쓰지 않아 한가득.
찬찬히 티스토리에 다 올려야지.

가끔씩 햄버거가 땡길 때가 있다.
치킨과 동시에 먹고 싶을 땐 난 맘스터치를 애용한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치킨버거 중에서는 탑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싸이버거가 짱이라는덴 다들 이의가 없을듯?

맘스터치 메뉴를 다양하게 먹어봐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매력을 가진 대표 메뉴를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보겠다.

햄버거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가격이 착하고 푸짐해서
말그대로 엄마의 손길 같던 맘스터치였는데..
물가 상승률에 맞춰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지금은 맥도날드가 뭔가 가격이 젤 싼 느낌.

배민으로 주문했고 가족과 먹을거라 3개 주문함.

맘스터치 메뉴 싸이버거 세트 가격은 6200원이다.

배달비도 많이 올라서 요즘 배민을 자주 찾진 않는데
가끔 미친듯이 귀찮을 땐 돈을 버리고 편리함을 선택한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에라이.

맘스터치 싸이버거 세트 구성은 싸이버가, 감자튀김, 콜라.
전체샷으로 봤을 땐 햄버거가 좀 작아진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다 먹었을 때 배가 많이 불렀다.

설탕 덩어리 콜라는... 끊을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내 다이어트의 주적이다. 답답할 때, 체했을 때 탄산이 최고임.

어떤 이들은 맘스터치 메뉴 중에 감자튀김이 가장 맛있다고도 하더라.
근데 내 입엔 너무 자극적이고 짠맛이라...
늘 먹을 때마다 햄버거랑 다 먹기가 과하단 생각이 든다.
감튀는 맥날이 짱임.

짭다면서 케찹이랑 같이 먹는 모순적인 인간.
그게 나예요.

먼저 콜라랑 감튀 세팅부터 해주고 마지막에 성스럽게 햄버거를 뜯어줘야 한다.
왜냐, 싸이버거가 주인공이니까.
치킨을 혼자 먹기엔 과하고.. 돈도 비싸고..
맘스터치는 햄버거와 치킨의 중간다리 같은 느낌이라 크게 부담이 없다.
또 닭다리살 패티가 겁나 맛있기도 하고..

잉?
배달오면서 뭉개졌는지 모양새는 좀 별로였다.
그래도 괜찮다. 맛만 좋으면 용서가 되니까.

맘스터치 메뉴 중에 대표인 싸이버거는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 패티와 양배추랑 피클, 양파, 마요네즈 소스의 합작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햄버거다.
첨에 싸이버거를 먹었을 때 그 충격은 아직도 잊지 못 한다.
지금은 맛있는게 워낙 많아서 잘 생각이 나지 않지만 치킨버거 중에 혁명같은 존재였음.
가격도 세트로 4500원인가?해서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기억이 난다.

배달하다 뒤집어 졌는지 소스도 제대로 안 섞여 있어서 꽤나 고생함..
다 흘리고 손에 묻고 난리났다.

그래도 참고 먹어줬다.
근데 확실히 맘스터치 메뉴가 작아진걸 느끼는게 내가 예전에 먹을 땐 한 입에 넣기 위해서 아등바등한 것 같은데 지금은 아니다.
매콤한 패티의 매력은 여전해서 맛있게 먹었음.
패티의 매콤함을 마요네즈 소스가 잡아줘서 좋다.
느끼함도 양상추와 피클이 잘 잡아주는듯.
피클 들어간 햄버거 내 취저! 빅맥, 싸이버거 다 맛있다.

맘스터치에서 신메뉴가 나와서 기대하고 도전해봤다가 실망한 적이 여러번이었다.
싸이버거나 다른 기존 버거들을 능가할 수 있는..
대중적이고 허를 찌르는 맛의 버거가 나오길 바라본다.

오랜만에 먹은 맘스터치 싸이버거!
추억돋고 좋았다.
내돈내산 솔직 후기는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