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배달에 쓴 금액만 해도 어마어마하기에...
2월은 좀 줄여보려했으나, 지 버릇 개 못 준다고...
2월의 마지막 날에도 결국 배민을 키고 말았다.
3월의 다짐! 혼자서는 배달 음식을 먹지말자!
요기요에서 도미노피자 통크게 할인하길래 끌렸으나,,
백수 주제에 적당한 가격으로 합의보자 하고 1시간을 뒤졌다.
치킨은 질려서 더 이상은 먹지않겠다고 했는데 결국 또 치킨.
치킨에 치명적인 중독 물질이 있는게 분명해.
혼자 먹을건데 한 마리는 백빵 남길 것을 알기에
평소 매운 후라이드 먹고 싶을 때 시키는 서면 배달 맛집의
반마리 메뉴를 주문했다.
내일이 공휴일이라 그런지 1시간 꼬박 걸려 도착함.
가게 이름은 해피통닭.
이름 그대로 여기서 치킨을 먹으면 잠시나마 행복해진다.
서면 해피통닭은 옛날 고전적인 스타일이라서
양배추 샐러드도 같이 오는데 그게 진짜 존맛임.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메뉴인
서면 맛집 매운 후라이드!
알싸한 매운 맛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원래 한 마리를 시키면 박스가 두 개가 온다.
혼자 먹기 충분한 양.
콜라랑 치킨무는 기본 구성이고 리뷰 이벤트로 양배추 받음.
난 원래 바삭한 치킨을 좋아하기 때문에 배달할 때
요청사항에 적는 편인데, 해피통닭은 말 안해도 바삭하다.
겉바속촉!
내가 바라는 비쥬얼인 서면 배달 맛집 매운 후라이드!
맵찔이인 나도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은은하게 매워서 먹다보면 좀 매움을 느낄 수 있는?
양념치킨이랑 같이 먹으면 나중엔 많이 맵던데,
후라이드만 먹었더니 괜찮았다.
퍽퍽살이 거의 없기때문에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음!
서비스로 받은 양배추 샐러드!
최근의 치킨 집들은 이게 없어서 너무 아쉽다.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배추가 있어야 진정 완성된 기분이라구.
저 케찹+마요네즈 소스가 완전 내 스타일이다.
저것 때문에 무봤나촌닭 시킬까도 고민했음. ㅎㅎ
후라이드를 시켰기 때문에 양념소스도 왔고 기본 치킨무도.
직접 매장에서 만드는건지 비닐 뜯는 치킨무가 아니다.
무 맛도 덜 시큼하다고 해야하나? 시원해서 맛있더라.
서면 맛집 해피통닭은 조각이 크지 않아서 좋다.
난 튀김을 좋아해서 바삭바삭하게 잘 먹었는데
평소 튀김옷을 싫어한다면 별로라고 생각할지도?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맛이고 닭의 잡내도 없었다.
매운 향이 나서 그런가?
그냥 후라이드라면 느끼해서 몇 조각 못 먹었을 수도 있는데
매콤하기 때문에 계속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세 조각 정도 남기고 다 먹음.
치킨 질렸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또 맛있었다.
서면 배달 맛집에서 주문한 메뉴들 원래 가격은 17000원.
배달비가 4000원이나 붙어서 ㅡㅡ 거의 한 마리 값?
배민에서 쿠폰줘서 시켰지 아니었음 비싸서 못 먹었다.
뭔 놈의 배달비가 이렇게 비싼지,,, 진짜 물가가 미쳤냐고오.
앞으로는 배달보다 집에서 차려먹도록 습관을 길러야겠다.
그래도 오늘 하루 꿀꿀했는데 먹부림으로 풀었다.
드라마 보면서 치킨 뜯는게 힐링이지뭐~
10년 넘게 알았던 주관적인 맛집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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