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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또래오래 치킨 메뉴 중엔 기본이 맛있다!

by moonwriter(문라이터) 2022.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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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오래 치킨 메뉴 오곡후라이드반 오곡양념반 내돈내산 후기

금요일만 되면 왜 이렇게 맛있는게 먹고 싶을까? 사실 매일 맛있는게 먹고 싶다.
퇴근 후 지친 몸을 풀기 위해 배민을 보다가 급 치킨이 땡겨서 집에 도착하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지하철에서 주문했다.
금요일엔 주문이 밀릴지도 모르니 미리미리 시키자. :)

집에 도착하니 사랑스러운 또래오래 치킨이 먼저 와있었다. 선물 같이 느껴졌음.
손만 씻고 호다다다닥 먹어줘야지.

또래오래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500ml 음료와 치킨무, 허니머스타드, 소금이 기본으로 온다.
갈릭핫반이 유명해서 궁금하기도 한데.. 매운걸 먹으면 다음 날 힘들기 때문에 후라이드반+양념반을 시켰다.
저번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도 기대하는 마음이 컸음.

탄산은 중독처럼.. 매주 땡기네. 콜라는 자주 먹어서 스프라이트로 주문했는데 좋은 선택이었다.
캔으로 오는 곳도 있던데 또래오래 치킨은 500ml라서 너무 좋았음. 작은 캔은 어림도 없지…

향기로운 치킨 냄새가 가득 집안을 채웠다. 난 원래 구운 치킨보다는 튀긴 치킨을 좋아하고 또 바삭한 치킨을 선호한다.
또래오래는 따로 요청하지 않아도 치킨 자체를 바삭하게 튀겨주는 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먹은 치킨 중에서는 가장 바삭한 치킨이 아닐까 싶다.
보통은 양념치킨은 바삭한 느낌이 없는데 여긴 양념을 해도 눅눅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다.
리뷰를 쓰기로 하고 치즈볼도 두 개 받았음.

황금 빛의 치킨이 아름답다. 또래오래 후라이드반 양념반 양은 둘이서 먹기에도 충분했다.
아빠랑 둘이서 먹어도 남았음. 세 명이서 먹기엔 조금 부족할 수도 있겠다.
그럴 땐 사이드 메뉴를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음.

오곡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치킨에서 건강한 맛이 느껴졌다. 자세히 보면 그냥 튀김이 아니고 오곡으로 튀긴게 보인다.
그리고 또래오래 메뉴가 좋은 또 하나의 이유는 퍽퍽살이 많이 없다는 것.
전체적으로 바삭하기 때문에 퍽퍽한 느낌이 덜해서 좋았다.
순살보다는 확실히 뼈 있는 닭이 맛있음.

또래오래 양념 치킨은 맛이 흔한 것 같으면서도 색다른 맛이다. 매운 맛은 전혀 없고 그렇다고 너무 달지도 않다.
그리고 양념을 대충 묻힌게 아니라서 엄청 진득진득 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그런가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더라.
양념에서도 오곡 튀김은 살아있음.

치킨과 치즈볼은 갓 도착했을 때가 최고지. 또래오래 치즈볼은 처음이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타 치킨 브랜드에서는 너무 단맛이 나서 불호였는데 적당히 맛있었다.
난 치즈볼 자체가 내 스타일이 아닌듯…
치킨이 짱이라구여!

내가 좋아하는 부위는 날개!! 뼈에 붙은 살을 떼어먹는게 맛있다. 뇸뇸뇸뇸. 맛있게 먹어주기.
바삭해서 튀김 같기도 하고 내가 바라던 그 맛이었다. 행복한 금요일 밤을 선사해준 또래오래 치킨.
아주 집중해서 먹어주었음.

내 돈주고 내가 사먹은 또래오래 메뉴 가격은 총 18000원.
이제는 배달비가 1000원인게 고맙다고 느껴질 정도…
배민 쿠폰으로 4000원 할인 받아서 총 14000원으로 알차게 먹었다.

특별한 맛 말고 내가 생각하는 기본의 치킨을 먹고 싶다면 또래오래도 괜찮다.
주관적인 후기이니 참고하시길 :)

다음 주도 맛있는 것 먹고 잘 버텨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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