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글 크루즈 결말 및 후기

정글 크루즈
개봉일 : 2021.7.28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모험
국가 : 미국
감독 : 자움 콜렛 세라
출연 : 드웨인 존슨, 에밀리 블런트
네이버 평점 : 7.54
나의 평점 : 8

영화 정글크루즈 소개
미지의 세계 아마존에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재치 넘치는 크루즈 선장 프랭크.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쫓아 영국에서 온 식물 탐험가 릴리 박사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는 여정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하면서, 순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아름답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열대우림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수많은 역경과 초자연적인 힘을 마주하게 된다. 고대 나무에 얽힌 비밀이 드러날수록 릴리와 프랭크는 더욱더 커다란 위험에 처하고 인류의 운명도 위태로워지는데... 전설을 믿는다면 저주도 믿어야 한다!

정글 크루즈 줄거리 요약(스포주의)
영화는 1900년대 초반의 이야기이다. 식물 탐험가 릴리는 고대 전설에서 나온 '달의 눈물'이라는 식물을 찾기 위해 탐험가 협회에 퇴짜를 맞지만 몰래 목걸이를 훔쳐 아마존으로 가기 위해 배를 구하기로 결심한다.

배를 가장 많이 가진 선장을 찾던 중 빚쟁이 프랭크와 마주하게  된다. 자신이 릴리가 찾던 선장인척 하며 거짓말로 만나게 된 그들은 티격태격하며 아마존으로 떠난다. 아마존에서는 현실에서 볼 수 없었던 동물들과 식물들이 펼쳐져 있어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 된다.

릴리와 그의 동생 맥그리거, 프랭크는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해 떠나고 릴리에게 목걸이를 뺏겨버린 요아힘 왕자는 잠수함으로 그의 부하들을 데리고 릴리를 쫓는다.

위험한 급류를 헤쳐가며 힘들게 항해하던 그들에게는 예상치 못 한 난관들이 계속 된다. 식인종이라는 원주민들이 나타나 릴리 일행을 납치하게 되고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한 목걸이를 바치라고 말한다.

릴리는 벗어나기 위해 원주민들에게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알고보니 프랭크가 목걸이를 뺏기 위해 벌인 일이였다. 릴리는 크게 배신감을 느끼고 더 이상 프랭크를 믿지 못 한다고 말한다.

원주민 부족에게 돈을 주고 달의 눈물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게된 릴리. 그 사이 요아힘 왕자는 릴리를 찾기 위해 전설속의 인물인 아기레와 그의 부하들을 찾아 간다. 달의 눈물을 가지고 딜한 요아힘과 아기레. 원주민들과 있던 릴리를 찾아내 아기레와 부하들은 공격을 시작 한다.

아기레에게 공격을 받아 프랭크는 칼을 맞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릴리는 혼자라도 달의 눈물을 찾기 위해 도망 간다. 강에서 멀리 벗어날 수 없는 저주를 받은 아기레는 릴리를 놓치게 되고 죽은 줄 알았던 프랭크가 살아있는 것을 본다. 칼이 꽂힌 채 피도 흘리지 않고 살아있던 프랭크는 사실 아기레와 의형제 같은 사이였으며 달의 눈물에 얽혀 있던 진실들을 밝혀 준다. 프랭크는 사실 직접 지도를 그린 장본인이었던 것. 400년이나 살아가며 달의 눈물을 찾고 있었다.

프랭크의 진실을 알게 되고 가까워진 릴리와 프랭크는 달의 눈물을 찾아 떠난다. 힘들게 찾았지만 맥그리거가 요아힘 왕자에게 납치 당해 위치를 알려주게 되고 뺏길 위기에 처한다. 릴리와 프랭크는 작전을 짜고 요아힘이 달의 눈물을 갖지 못 하도록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기레에 의해 또 한 번 위기에 처한다. 프랭크는 본인을 희생해 저주에 갇히기로 마음 먹고 치유의 나무인 달의 눈물을 갖게 된 릴리는 프랭크를 살리며 영화는 끝이 난다.

쿠키 영상은 없음.

영화 정글 크루즈 후기
연령 상관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좋은 영화였다. 영상미가 너무 아름답고 디즈니 특유의 음악과도 너무 잘 어울렸다. 배를 타고 가는 장면이 많아 스릴 넘쳤는데 4DX로 보면 더 재밌었을 것 같다. 모험영화는 뭔가 복잡한 스토리가 숨어 있어 자주 보지 않았는데 정글 크루즈는 딱 일회성으로 이야기가 구성되어 있어 어렵지 않았다. 1900년대 초반인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여주인공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 여자가 치마를 입는 시대에 바지를 입으며 당당히 싸우는 모습과 여자 부족장이 나오는 것을 보며 디즈니가 요즘 시대상을 잘 반영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정글 크루즈에는 또 귀여운 동물들이 나와서 좋았다. 귀여운 돌고래, 무섭게 생겼지만 똑똑하고 충성심 강한 재규어 등 엄마 미소가 나오는 부분도 많았다. 코로나로 여행이 막힌 상황에서 정글 크루즈를 보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아마존가서 새로운 동물과 식물들을 접하는 것도 좋겠다고 느꼈다. 스토리 자체는 조금 뻔했지만 시원시원한 주인공들의 매력이 잘 느껴져 재밌게 볼 수 있었다.